이상직의 이스타항공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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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저장소

이상직의 이스타항공 노동자

by 영세자영업자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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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의 일가가 운영하는 전북의 대표 저가 항공사인 이스타 항공이 605명을 정리 해고했다. 밀린 8개월치 월급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현제 코로나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항공사의 생존을 위한 선택이라 어쩔 수 없었다". 현 상황을 본다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아니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상직은 그런 말 하면 안된다. 입만 떼면 공정이 어쩌고 노동자가 어쩌고 사회적 약자가 어쩌고 하는 당에서.... 아니 이상직 자신도 하도급 공정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인물이고 "노동자의 삶의 질" 운운하며 여러 집회에 참석하여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을 이끌어 내겠다"라고 숱하게 말하고 다니신 분이 정작 자신의 일가에서 운영하는 이스타 항공의 노동자들에게는 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민주당 아니 좌파의 이런 이면적 모습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어차피 또 일가족의 문제이지 이상직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할 거 아닌가? 어떻게 가족 이하는 일을 다 알 수 있느냐며 정신승리 할거 아닌가? 이런 논리라면 박근혜 와 최순실의 경제적 공동체란 논리는 어떻게 성립시킬 것인가?

그냥 "노동자 따이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돈만 보고 갑니다" "노동자는 이스타항공의 부품에 지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편이 오히려 정직해 보인다. 

현제 나오는 뉴스에 따르면 그의 아들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의 연간 등록비는 5만 4593달러(한화 약 6400만 원)이며 여기에 현지 생활비와 골프 레슨비, 캐디 고용비 등을 합해 연간 1억이 넘는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 또 이 씨의 누나인 이수지 이스타 홀딩스 사장은 이스타홀딩스 명의의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이수지 대표는 1억 원을 호가하는 포르쉐 마칸 GTS를 법인 명의로 사용해 문제가 되자 이 사장은 9일 등기 이사에서 사임했다고 한다. 

당신들은 정유라의 부정입학과 그 비싼 말을 지원받아 호화로운? 선수생활을 했다는 이유로 분노하지 않았는가?

하지만 이제는 분노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내가 생각하는 '정의'가 무너지는 꼴은 못 보니... 하지만 이것만을 알고 가시라. 그깟 당신의 팬심이 만들어낸 당신의 머리속 '정의'가 무너지는 일보다 진짜 삶이 무너지는 날이 오게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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