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없는 야당

미래통합당이 국민의 힘으로 당명을 바꿨다. 참 자주도 바꾸신다.

미래한국통합신당 미래한국당? 미신당? 미통당?

그래서 뭐?

뭐가 바뀌었는데? 당의 수장은 아직도 이번 총선 참패를 이끈 80대 영감님이다.

 

윤석열 진중권 우파의 희망?

항상 새로운 인물을 이야기하지만 자신의 말에 반기를 들면 선을 그어버리고 싹을 잘라버린다. 저 영감님에 맞서 싸우는 새로운 인물? 최소한 저 정당에는 없어 보인다. 영감님의 말에 복종하는 애늙은이들만 득실 될 뿐...

(위의 글에서 김종인이 박용진이나 금태섭 등 더불어 민주당 의원을 추켜 새워도 다들 찍소리 한번 못내는 걸 보면 말이다.)

이제는 국민의 힘 초선 의원님들

이미 대한민국에서 보수 이념정당은 없습니다.

광우병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까지 거짓에 맞서 이리저리 피해 다니고 사과만 하였고 앞으로 내각제 개헌과 연방제까지 막아낼 의지도 이념도 없어 보입니다.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인 '국민의 힘'의 기회주의 정당의 당명으로 제격이네요.

참고로 국민의 힘이란 이름의 단체는 이미 있는데요. 2003년 정청래가 만든 인터넷 공간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정보 공유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직접 민주주의의 이상 실현과 정치의식 고양을 목적으로 설립된 인터넷 단체입니다. 이념이든 뭐든 통합 좋아하시니 정청래랑도 통합하시면 되겠습니다? 하긴 이번엔 정청래가 안 해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