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VS 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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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저장소

태영호 VS 심상정

by 영세자영업자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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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는 최선을 다했고 심상정은 보여주기다?

 

 

 

오늘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자기 페이스북에 류호정, 정혜영 의원과 경기도 안성시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지원했다며 사진을 올렸는데 그 행태가 태영호 의원과 비교되면서 화제가 된 상황입니다.

 

 

사진 속 심상정과 류호정은 깨끗한 티셔츠에 장화로 보여주기만 하다가 온 게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지난 5일 태영호 의원이 진흙 범범 된 모습과 대조되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심상정에 대한 댓글 반응입니다.

"옷과 장화가 번쩍번쩍하다"

"집안 가득히 토사를 퍼내고도 옷과 신발은 깨끗하다"

"정치하는 사람들의 구태의연한 작태다. 홍보용일뿐"

 

 

이에 반해 태영호에 대한 반응은 좋네요.

"봉사활동은 태영호처럼 하는 거다"

"어떻게 수해현장 모습이 그렇게 다를 수 있나. 정의당은 카메라를 의식했고, 태영호 의원은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그래서 태영호 파이팅?

아니다. 그깟 흙탕물 더 뒤집어쓰면 칭송받고 옷 깨끗하면 욕먹어야 하냐? 애초에 국회의원이 저기에 가서 노가다 뛰고 있는행태가 욕먹어야 하는거 아닌가? 흙탕물 더 뒤집어 썻다고 태영호가 한일이 일당직 노가다가 한일과 일과 차이가 있나? 지금 노가다 뛸 때가 아니고 수재민 대책과 정책을 세워야 할 때 아닌가?

당신이 아파서 수술을 당장 해야 하는데 의사가 먼지를 뒤집어쓰고 청소하고 있대도 당신은 칭송할 것인가?

 

차라리 이렇게 성금을 내는 편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보인다.

 

 

 

 

국회의원은 연간 1억 5천만 원 정도의 연봉, 월급으로 따지면 1,200만 원 정도를 받는다. 

돈을 떠난다 하더라도 국회의원 한 명은 대한민국의 입법 기관이다. 저런 식으로 흙탕물 뒤집어써서 국민들이 칭송해 줄 거면 너도 나도 뛰어가고 싶어 하지 않을까? 그럼 우리는 월급 1,200만 원짜리 노가다 한 명을 뽑은 샘이다. 하루정도 괜찮다고? 당신이 사장인데 월급은 당신에게 받고 봉사활동 다니면 정말 괜찮나? 

이건 옷이 깨끗하고 더럽 고의 문제가 아니다. 둘 다 잘못된 행동이다. 나는 수해현장에 가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언론에 노출 안 되는 의원이 더 일을 잘하고 있다 생각된다. 그리고....

 

 

아직도 저런 낡은 이미지 정치가 먹힐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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