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창업사관학교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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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창업사관학교 경험담

by 영세자영업자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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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소설 쓰는 게 아니다.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사업 창업 사관학교에 대해 소개드린다.

나는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n 기 졸업생이다. 그래서 경험과 장단점을 과감 없이 알려주려 한다.

 

 


우선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란 무엇인가?

“성장 가능성 높은 유망 아이템 중심의 준비된 창업 지원으로 예비 창업자의 창업 성공률 및 창업 후 생존율 제고"라고 쓰여있다.

원래 이름은 "소상공인 창업사관학교"였는데 이름을 잘 바꾼 거 같다.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이 소상공인이지만 소상 공이라 하는 단어가 주는 없어 보임은 어쩔 수가 없다.

신사업 창업 키햐~~취한다.

 

2019년 신사업이라는데...-_-...흠...

 



벌써 12기를 뽑는데 9월 10일까지니 지원 생각이 있다면 이 글을 보자마자 지원하길 바란다.

전국 260명 정도를 뽑는데 내가 들어갈 때는 한 명이 떨어지고 전부 뽑혔는데 지금의 경쟁률은 잘 모르겠다. 서류심사 후 면접을 보는데 그다지 힘든 점 없이 편하게 본 기억이 난다.

 

 



합격하여 하루에 왕복 3시간 거리를 운전하며 열정을 불쌀랐다. 합격하면 첫 4주는 이론교육을 받는데 들을 만한 강사도 있고 시간이 아까운 강사도 있다. 솔직히 창업 한번 안 해본 뜨내기 강사도 있었고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얼마 안 되는 강사에게 sns 강의도 받는다.(대박은 청년 버핏으로 알려진 사기꾼 박철상에게도 강의를 들었다ㅋㅋ)

 

박철상 다들 아시죠??

 



솔직히 4주가 끝나고 왕복 3시간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 그만두려 하였다. 근데 그때 신사업 창업 사관학교(그때는 소상공인 창업 사관학교) 담당자가 내 이론교육 성적이 너무 좋아서 좀만 더 해보라는 것이었다. 그때 사업 지원금을 2천만 원 주었고 창업 비용 아껴보려 점포경영 체험교육을 시작한다.

 

꿈이룸 점포체험과 드림스퀘어도 생겼다.

 


점포경영 체험은 꿈 이룸이란 공용 점포에서 진짜 사업자등록을 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다. 16주 정도 하는데 손님 응대나 사업의 전반적인 기초적 내용을 경험할 수 있다. 뭐 워크숍도 가고 외국도 한번 갔던 거 같다.

신청 자격과 우대 대상도 있으니 첨부파일 확인해서 괜히 해당 안 되면 하지 마시라. 특히 올해부터는 커피전문점이나 비알콜 음료점 업은 안되니 꼭 확인해서 금쪽같은 시간 날리지 않길 바란다.

자 그럼 신사업 창업사관학교에 대해 알아보았고 더 자세한 세부사항을 알려드리겠다. 우선 사업화 지원금 2,000만 원 모두 다 받는 게 아니다. 나도 못 받았다. 교육기간 동안 출퇴근 3시간씩 써가며 다녔는데 결과는 그랬다.

 

 



기분 진짜 뭐 같았다. 위에서도 말했듯 그만둔다고 하는 사람 꼭 사업화 지원금 받을 수 있을 거처럼 세 치 혀 굴리더니 결국 매출 많은 순으로 뽑았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사실여부는 알방법이 없으니....(근데 마지막 매출 보니 다들 어마 어마 했음...나는 정말 바보처럼 진짜 순수한 매출만 발생시켰으니.....)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나는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절대 안 한다. 차라리 그 시간에 하고 싶은 업종 아르바이트 들어가서 아르바이트해라. 진짜 100% 더 도움된다.

너무 비판적으로 써서 이 글을 읽고 포기할까 봐 걱정되지만 현제도 사업을 운영하며 생각해보면 내 경우는 시간이 아까웠던 케이스다.

 

 



자신이 창업하려 하는 분야의 본질적 준비가 되었고 부수적인 기술에 대해 배우려 한다면 추천드린다.

이상 신사업 창업 사관학교에 대한 경험담을 마치겠다. 궁금한 사항은 블로그 구독 누르고 댓글 주면 답변해 주겠다. 다만 첨부의 모집공고문은 꼭 읽어보아라. 핑거 프린스와 프린세스 극혐 하니...

 

(게시용)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2기 교육생 모집공고(수정)_20200824.hwp
0.04MB
12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신청 매뉴얼(20.07.27).pdf
0.48MB

 

마지막으로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도 창업에 도전하시는 당신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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