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첫 여성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은 25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박병석 의원을 만장일치 합의로 추대했으며 부의장에는 김상희 의원이 추대돼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이 탄생 할거 같네요.

김상희 의원은 인사말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는데요.

“여러분께서 저를 최초의 여성 부의장 후보로 결정해주셨다. 정말 뜻깊고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이로써 우리 민주당은 73년 헌정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

“21대 국회는 무엇보다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선제 조건이다. 제도적 시스템을 통해 국회의 생산성을 최고로 높여야 한다”

“부드럽지만 과감하고 원칙을 지키면서도 혁신적인 여성 리더십을 보여드리겠다”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국회 부의장에 여성이 없었고 김상희 의원이 첫 여성이란 점이 놀랍다. 축하드린다.

하지만 김상희 의원의 인사말 중 부드럽지만... 혁신적인 여성 리더십... 이 부분이 좀 걸린다. 내 생각은 남녀는 하나의 그냥 인격체이고 하나의 개인이다. 여성이어서 부드럽고 여성 리더십이 정말 존재한다면 남녀평등이란 게 과연 존재해야 될까? 첫 여성 국회의장의 인사말 치곤 너무 상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