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중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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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중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한일

by 영세자영업자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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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경상북도 안동에서는 산림 800ha를 태운 큰 산불이 났습니다. 시내 전체가 연기로 가득 차고 헬기가 계속해서 물을 퍼서 진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정말 큰 불이었는데요. 이때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들과 3시간 가까이 기념행사를 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산불모습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오후 3시부터 홍준표 당선인과 만났으며 그 이후에서 경북지역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났으며 반주까지 곁들이는 저녁식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해명자료에서

“안동 산불 진화 상황과 관련해 몇몇 언론사에서 도지사의 활동을 악의적으로 보도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 부정확한 보도로 코로나 19에 이어 산불과 사투를 벌인 공직자와 경북도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경북도의 입장을 밝힌다”라고 밝히며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스에서도 산불보다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술자리를 가졌다는 비판적인 기사 제목이 보이네요.

현행 산림보호법에서 보았을 때 24시간 이상 산불이 지속될 경우에 지휘 권한이 넘어갑니다.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만나는 날 이철우 도지사는 진화 관련 지휘 책임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산불을 끄는 것에 있어서 도지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저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진화에 총력을 다해달라" "최선을 다해달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이 말 말고 있습니까? 이철우 도지사가 지휘하면 산불이 더 빨리 꺼지는 것입니까? 그런 논리라면 강원도 산불은 최문순 도지사가 열심히 안 해서 강원도 화재가 그렇게 오래간 겁니까? 

산불은 소방서를 비롯한 전문가 집단들의 의사결정이 주가 되어 진화해야 하는 것이지 도지사 아니 대통령이 나선다고 빨리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아래는 2019년 서울 제일 평화시장 화재 때 방문한 나경원 의원과 관련된 글입니다.

화재 현장에 오면 온다고 뭐라 하고 안 오면 안 온다고 뭐라 하니......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날 방역본부 안 찾아가시고 파안대소 하시면서 짜파구리 드신 이분도 혹시 욕먹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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