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사태2 남산의 부장들 김재규는 불편하다. 남산의 부장들을 봤다. 눈물이 날뻔했다. 민주화를 위한 김재규(김규평/이병헌)의 어쩔 수 없는 선택 때문에? 웃기는 소리다. 이유는 억울해서였다. 영화도 좋고 적절한 음악도 티 내지 않으며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었다. 특히 풍경이나 카메라의 앵글이 참 좋았다. 하지만 내용은 억울하기 짝이 없다. 왜 우익은 이런 영화를 못 만들까? 그 억울함이 올라왔다.엔딩 크래딧이 올라가고 영화를 곱씹어 보았다. 김재규의 혁명의 이유, 차지철의 기고만장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의 편협과 독선 이 세 가지 요소가 잘 어우러져 김재규의 대통령 살해 사건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 모습이었다.영화에서는 그가 마치 민주화를 갈망하고 합리적인 일처리를 하는 중앙 정보부장 일명 남산의 부장으로 묘사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큰 모순점이 있.. 2020. 2. 1.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두려운 이유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줄거리는 다들 아시겠지만 김재규의 박정희 대통령 암살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줄거리-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한다. 이 사건의 40일전,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그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과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나서고, 대통령 주변에는 충성 세력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이기 시작하는데… 흔들린 충성, 그 날의 총성이 사건으로 인해 유신 체제가 몰락했다는 점은 인정하나 우리는 역사상 다시 나오지 않을 대통령을 잃은 사건임에도 그 부분은 부각되지 않고 오로지 유신의 악독한 모습을 부각시키며 박정희 대통령의 .. 2019.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