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득점1 여자 수구 첫 득점 감동의 물결? 이제 막 걸음마를 뗀 한국 여자수구가 두 번째 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골을 넣었다. 강호 러시아를 상대로 값진 득점을 올리자 수구경기장 안에 있던 선수와 관객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웃고 울고를 반복했다. 0-27로 뒤지던 4쿼터 3분44초. 여자 수구 국가대표 경다슬(18·강원체고)이 러시아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여자 수구 역사상 첫 번째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큰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여자 수구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하던 관중들은 마치 역전 결승 골인 것처럼 크게 기뻐하며 함성과 박수로 환호했다. 여자 수구 대표팀은 16일 오전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러시아와 치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30(0-7 0-9 0-8 1-6)으.. 2019.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