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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희한한 취미 중 하나는 책을 빌려두고 읽지 않는 것이다. 책을 빌려 집에 두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그렇게 반복하다가도, 어쩌다 책을 빌리지 못한 날에는 무언가에 뒤처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참 악취미다)
유튜브를 보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루틴을 알게 되었는데, 흥미로웠다.
새벽 4시~오전 12시: 글쓰기
오전 12시~오후 1시: 점심 식사
오후 1시~저녁 9시: 운동(달리기 10km, 수영 1.5km), 집안일, 음악 듣기, 독서
저녁 9시~새벽 4시: 취침
그리고 반복
이걸 보고 "이게 인간인가?" 싶다가도, 한결같이 루틴을 지켜가는 모습이 부러웠다. 저런 삶을 살면, 눈을 감을 때 후회가 없지 않을까?
하루키 형님이 1949년생이시니, 올해로 76세 그가 말한 ‘죽음의 숨결을 느낄 때’ 과연 어떤 말을 남기실까? 그의 마지막을 지켜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순간, 이제까지 루틴대로의 삶에 대해 한마디쯤 남겨주셨으면 한다.
가는 데 순서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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