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집 팔지 마!

결론부터 말한다. 다주택자가 나쁜 거냐?

노영민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다팔고 무주택자가 된다고?

저걸 속보랍시고 언론 기사가 쏟아졌다. 어쩌다 노영민이 집을 파는 게 대서특필되는 나라가 되었을까?

노영민이 집을 팔던 사던 그게 무슨 상관인데? 노영민이 집을 팔면 그 집 니가 사냐?

어차피 대출한도도 낮아졌겠다 현금부자 거야. 니가 살 집이 아니란 말이다.

노영민 서울 아파트로 알려진 한신서래

20평이 약 10억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에게 “수도권 내 2채 이상 집을 보유한 경우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이른 시일 안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라고 지껄인 걸 욕하는 건 좋은데 노영민이 집을 안 판다고 욕하는 건 아니란 말이야.

참 답답하다. 다주택=사회악이란 프레임에 갇혀서 마치 노영민이 집 파는 걸 이제라도 팔았으니 인정한다?

다주택자가 왜 사회악이냐? 자유시장경제체제에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다주택이 뭘 잘못한 건데? 다주택자 때문에 집을 못 사? 잘 생각해봐 나는 누구 땜에 집을 못 사는 게 아니라 돈이 부족해서 못 사는 거야. 이 단순한 진리도 남 탓하기 바쁘니 인생 참 편하게들 산다.

노영민이랑 청와대, 민주당이 집을 안 판다고 뭐라 할 때가 아니고 자유시장경제 체제에서 합법적으로 구매한 집을 왜 팔아야 하는데? 다주택자가 뭐가 나쁜 건데?로 뭐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