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스쿨존 사고 (영상포함)

오늘 경주 스쿨존에서 한 차량이 아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요. 자신을 피해아동의 누나라고 밝힌 사람이 차주가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이라며 영상을 공개하였습니다.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한 남자 어린이를 SUV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고 덜컹하는 모습과 함께 어린이를 밟은 뒤 멈춰 섰는데요.

피해자의 누나는 아래와 같이 주장하고 잇는 상황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 A(동생)와 아이 B가 실랑이가 있었는데, B의 엄마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A를 중앙선까지 침범하면서 쫓아가 고의로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를 고의적으로 냈고 사고 난 구역도 스쿨존"

“자세한 사항은 파악 중이나 고의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아이를 차로 쫓아와서 들이받는 경우가 사람으로서 상상할 수 있는 일인가 싶다"며 "동생은 오늘 막 입원한 상태"

"아이들끼리 아무 일도 아닌 일을 가지고 아이를 쫓아와서 역주행까지 해가며 중앙선까지 침범하고 고의적으로 아이를 들이받았다"라며 "사고가 난 곳은 경상북도 경주시 동천초등학교 근처 스쿨존이고 심지어 코너에 들어오기 전 도로마저도 스쿨존"

"목격자 분들의 증언에 의하면 브레이크등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며 "영상 속 운전자는 급브레이크는커녕 오히려 자전거 바퀴가, 그리고 아이의 다리가 밟힐 때까지 액셀을 밟는다. 영상에서 보면 알겠지만 차가 덜컹거린다"

피해자 누나가 올린 사고 영상

영상 속 피해 학생은 9세 초등학생으로 놀이터에서 운전자의 딸과 다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사고의 고의성 여부와 민식이법 적용에 대하여 논란이 있습니다. 딸아이의 문제로 화나는 건 이해 하지만 차로 들이받는 행위의 정당성을 설명하긴 쉽지 않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