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미가 그렇게 잘못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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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저장소

잼미가 그렇게 잘못했냐?

by 영세자영업자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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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송 BJ 잼미가 악플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말하며 방송 중단을 선언하였습니다. 잼미는 10일 새벽에 트위치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충격적인 내용을 전파하였는데요.

잼미 트위치 방송 당시 영상 캡쳐

잼미는 방송에서

 “정신적으로 심란해서 우울증 약을 먹고 있다”

 “예전부터 악플 등으로 약을 먹고 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유를 지금까지 말 안 했다. 저희 엄마는 사실 극단적인 선택으로 돌아가셨다”

“진짜 많이 힘들어서 나도 따라가고 싶었다. 엄마가 그렇게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웃으면서 방송하는 게 소름 돋는다”

“원래 갱년기 우울증도 있으셨다. 근데 내가 너무 고생하는 걸 보셔서 저 때문에 돌아가신 것 같다. 내가 방송을 안 했다면 엄마도 안 돌아가셨을 것 같다”라며 “코카인으로 악플이 달리지 않았다면 엄마가 마음고생 안 하셨을 거다”

“너무 힘들었는데 돈을 벌어야 해서 방송을 계속했다. 엄마 장례식 비도 내가 다 냈다. 사실 우리 집 사업이 망했다. 제가 돈을 벌어서 엄마에게 효도하나 싶었는데”

“방송하느라 엄마에게 신경을 못 써줬다. 엄마가 죽지 않은 꿈을 계속 꾼다. 힘든 게 너무 많다”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남자분들 이거 여름에 왜 하는 거에요?" 라며 입고 있던 몸빼 바지 속으로 손을 넣었다가 뺀 후 코로 냄새를 맡는 행위를 따라 하였다.

잼미는 일전에 감스트 등 비제에 에게 성희롱의 대상이 되어 문제가 된적이 있었는데 정작 자신이 남성비하 동작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죠. 

그리고 게임 중에 "대구 왔네. 아 대구, 코로나. 위험한데?"라는 발언으로 대구 비하 관련하여 사과를 한 적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잼미라는 분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평가하기 힘들지만 이분이 했던 행동의 잘못된 점과 어머니의 극단적인 선택의 연결고리에 악플이 있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악플 문제에 대해 어디까지의 허용이 존재해야 할 것이며 개인의 표현의 자유와 책임에 대한 부분까지 생각해 보아야 할 사건이라 생각됩니다. 

잼미라는 친구 재능이 많은 친구로 보이는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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