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짜파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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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저장소

문재인 대통령과 짜파구리

by 영세자영업자 2020.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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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아카데미 4관왕의 영광을 안은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제작진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는데요 현제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날 만찬회에서는 김정숙 여사가 만든 짜파구리가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짜파구리에 대해 제 아내가 여러분에게 헌정하는 '짜파구리'가 맛보기로 포함돼 있습니다. 함께 유쾌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짜파구리를 헌정한 김정숙 여사는

"저도 계획이 있었다"며 "어제 오후 내내 조합을 한 '짜파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지역경제가 위축돼 재래시장에 가서 상인들도 위할 겸 작정을 하고 대파를 샀다"

"동행한 이연복 셰프에게 '짜파구리'와 대파를 어떻게 접목할지를 들었다"

"소고기 안심을 넣으면 너무 느끼할 것 같아 돼지고기 목심을 썼다"

"저의 계획은 대파였다. 이게 '대파 짜파구리'

 "여러분 덕에 대파 소비가 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짜파구리를 한 번도 안 먹어보고 시나리오를 썼는데 맛있다"라고 화답하였습니다. 

분명 축하할 일 맞습니다. 어릴 적부터 아카데미 시상식 주말 녹화방송을 보며 제 살아생전 아카데미를 대한민국 감독이 탈 수 있다는 생각을 안 해 봤으니까요. 정말 대단 한일을 하신 것 맞고 특히 봉준호라는 거장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날이 무슨 날입니까?

코로나 확진자가 지역사회에 전파되면서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께 묻겠습니다. 이 기생충 영화 초청 오찬이 그리도 중요한 일입니까? 지금이 그렇게 웃고 대파 타령할 때입니까? 이해가 안 됩니다? 메르스 때 그리도 엄중하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의 대응을 꼬집던 그분 이 같은 분이 맞습니까? 집권을 하시면서 왜 이리도 바뀌셨는지 왜 이리 안이하고 부실한 대책을 거듭하시는지 묻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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