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강연료와 목수의 망치
본문 바로가기
사회문화저장소

김제동 강연료와 목수의 망치

by 영세자영업자 2019. 6. 5.
728x90
대전 대덕구청이 방송인 김제동을 1시간 30분짜리 강연에 강사로 초청하며 1550만 원을 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대덕구는 재정 자립도 16%대의 열악한 재정상태로 자체수입으로는 구청 공무원 월급도 겨우 주는 실정인데 한 시간 반짜리 강연에 1550만 원을 주면서까지 김제동 모시기를 해야 했냐는 비판 여론이 많다.

아니다 김제동은 200회 이상 스탠드 업 코미디를 하신 베테랑 방송인이다. 아니 우리나라 독보적인 스탠드 업 코미디언이라는 희소성까지 있어서 1550만 원이 작게 책정된 거 아닌가 의구심도 든다.

근데 김제동 당신은 이돈을 받으면 안 된다. 분명 "국회의장의 망치와 목수의 망치가 동등한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를 주장하지 않았는가? 왜 김제동 당신의 마이크와 시골 시장의 각설이의 마이크가 동등하지 못하는가? 왜 당신은 망치의 평등을 이야기하며 마이크의 평등을 이야기하면 갑자기 베테랑 언급인가?

인간이란 정말 투명하다. 봐라 자기가 한말 따이는 개나 줘버리고 바로 이익 앞에서 세 치 혀를 놀리는 모습을......

KBS에서 연봉 7억씩 받아 가면서 강연으로 한 시간 반에 1550만 원을 받으시는 김제동 씨! 강의료 포기 하지 못한다면 마이크를 들고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국회의장의 망치와 목수의 망치는 질적으로 다르고 동등한 가치를 인정받는 날은 절대 오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