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후진 버튼 사고 외제차라고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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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후진 버튼 사고 외제차라고 안전할까?

by 영세자영업자 2020.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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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산길 내리막에서 팰리세이드 전복 사고가 있었는데요. 사고 기록장치를 확인해보니 운전자가 실수로 기어를 R후진으로 해놓아서 엔진이 꺼지고 브레이크 작동이 중지되었다고 합니다.

운전자의 실수로 보이지만 영상을 보니 충분히 할 수 있는 실수고 시동이 꺼지는 건 좀 과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 드네요.

자동차 명장 으로 유명한 박병일씨도 "운전자가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시동이 꺼져선 안 되는 거죠. 왜 시동이 꺼지면 브레이크가 듣지 않으니까. 자동차는 보호할 수 있는데 사람은 보호하지 않는 차가 돼버리는 거예요." 라고 말하네요.

그럼 다른 차는 어떨까요? 우선 소렌토, 투싼,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 현대 기아차는 모두 시동이 꺼지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BMW 520d는 후진 기어를 넣고 내려가자 기어가 중립으로 바뀌고 시동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한국GM의 말리부는 아예 멈춰선 상태에서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작동'이라는 경고 메시지가 계기판에 표시됩니다.

도요타 프리우스는 시속 5km 정도로 서행하도록 차량 스스로 제어했습니다.

뭐 운전자의 과실 부분도 있겠지만 요즘 버튼식으로 바뀌면서 안전장치는 좀 보완해야 될 거 같네요. 이 부분만 놓고 보면 외제차가 안전해 보이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요?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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