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의 봄이 다른 관점으로 해석이 되었다.
전두환 '나쁜 놈'으로 시작해서 장태완 '참군인'으로 끝나는 그런 리뷰를 보다 보면 나도 같이 전두환 욕이나 하면 참으로다가 좋은 사람의 편에 서는 것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목숨을 건 사람은 딱 두명이다. 전두환과 노태우
그럼 장태완은? 장태완은 자신의 보직에서 자신의 역활을 한 것이지 절대 목숨을 걸진 않았다.
전두환은 자신의 직속 상관인 정승화를 잡아들였다. 그것도 최규하의 제가도 없이 말이다. 이미 목숨을 내놓고 일을 벌인 상황에서 쿠데타를 위한 노태우 사단장의 전방 연대를 서울로 내려보내는 강수를 두었다. 이것이 12. 12 사태의 가장 핵심 포인트라 생각된다. 아무리 전두환 따까리라 불리던 노태우라지만 이미 목숨을 내놓은 그 둘을 막을 영웅은 이 나라에 없었다.
물론 하나회라는 사조직이 똘똘 뭉쳐 이루어낸 결과 이기도하다. 이를 뭉친 사람 또한 전두환이다.
두려움은 숨기고 용기는 나눠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여러분과 리무진을 타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정작 여러분이 원하는 사람은 리무진이 고장 났을 때 같이 버스를 타 줄 사람입니다.
(오프라 윈프리)
저딴 명언 어찌 대입하면 다 전두환과 노태우 그리고 하나회의 이야기 인거 같다.
전두환을 욕하는 당신들께 질문한다. 당신은 어떠한 명분도 없는 일을 자신의 영달을 위해 목숨 걸고 할 용기가 있는가?
728x90
'사회문화저장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올백 원가 8만원 (0) | 2024.06.14 |
---|---|
로보트킹 gr2 표절? (1) | 2023.04.12 |
대한축구협회 이사 명단 (0) | 2022.12.11 |
아베 심정지 (0) | 2022.07.08 |
김새론 반성문 (0) | 2022.05.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