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유튜브 월수입? 홍보는 국민 세금으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란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 이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이해가 안 되는 방송분이 있는데 바로 현주엽이 나오는 내용이다. 현주엽은 농구감독을 그만둔 후 유튜버로서 전향하는 내용이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이다.

그런데 왜 공영방송에서 개인 유튜브를 홍보해 주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개인적으로 현주엽이 이끈 농구 전성기 시대를 살았기에 처음 방송에서 봤을때는 호감도가 높았다. 먹방도 잘하고 뭐 방송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악감정이 없다.

그런데 공영방송 KBS에서 저런 방송을 한다는 건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KBS의 기능안 다음과 같은데 국가기간 방송 KBS는 방송법 제43조 제1항에서 명시하고 있듯이 공정하고 건전한 방송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내외 방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공영방송으로서 KBS는 사회환경 감시 및 비판, 여론 형성, 민족문화창달이라는 언론의 기본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모든 시청자가 지역과 주변여건에 관계없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무료 보편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KBS는 내부 혁신을 바탕으로 고품위 고품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며, 이렇게 제작된 프로그램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곳곳으로 방송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라고 되어있는데 개인의 유튜브를 왜 홍보해 주냔 말이다.

현제 현주병의 먹보스 주엽이 구독자는 26.3만 명 기본적 동영상 조회수는 100만 회를 넘어가는 콘텐츠가 많다. 이런 조회수와 구독자가 정말 현주엽 개인이 이루어낸 성과인가? 유튜브 수입을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에 현주엽 TV를 넣어보면 월 2,500만 원 정도 된다고 나오는데 이게 정말 현주엽의 인지도로 해낸 성과인지 생각해 볼만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란 프로그램은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들의 자발적 자아 성찰기를 다루고 있다. 더 이상 개인 유튜버의 수익을 위해 홍보를 하는 짓은 그만두길 바란다. 이러니 다들 'KBS 수신료 해지'를 검색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