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 일간 이슬아

이슬아란 작가를 알게 되었다.

잡지사 기자, 누드모델, 웹툰 작가, 글쓰기 교사라는 직업을 해왔다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너무도 담담하다.

여러 직업에도 돈이 모자랐고 그래서 시작된 부업 '일간 이슬아'(월간 윤종신과 닮아있다.)

일간 이슬아는 매일 한편씩 이슬아의 글을 만 원 내고 평일에 받아 보는 시스템이다.

여기까지만 봐도 대단하다. 플랫폼에 갇혀서 글을 쓰는 나로서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대부분 글 쓴다 하면 블로그나 끽해야 브런치 정도?

이슬아의 매력은 뭐길래 한 달에 만 원을 주며 메일을 기다리는 걸까? 인터넷 세상에는 널리고 널린 게 이야기고 글인데....

결국은 매력이라 생각된다. 대학생활에 매력을 느낀 동창생이랑 닮아서 그런 걸까? 이슬아 작가 상당히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