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구 봉쇄론 추경이 우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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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저장소

코로나 대구 봉쇄론 추경이 우선입니까?

by 영세자영업자 202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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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속보 기사를 읽고 대구 봉쇄론이 현실화되는 거 아닌지 심히 걱정되는 상황에서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 세종청사에서는 코로나 19 관련하여 김강립 중앙사고 수습본부 부본부장의 브리핑 이 있었습니다.

 

 

 "대구에서 확진환자의 발생 규모가 커서 이 지역의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향후 전국적인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

"지역 전파가 분명히 발생했고, 지역감염 사태가 확산해 전국 확산이 매우 염려되는 단계"

"주된 방향으로 코로나 19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최대한 경증 상태로 찾아내고, 이를 통해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며, 두 번째로 중증도에 맞는 진료체계, 즉 코로나 19 환자들에게 적용하는 의료전달 단계를 만들어 환자들을 잘 치료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코로나 19와 무관한 다른 환자들의 치료를 보장해서 이들에게 필요한 의료가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

"지금까지 집중하였던 해외 유입 차단,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격리 등의 봉쇄정책도 계속 유지될 것"

우선 대구 봉쇄에 대해 주장하시는 분들 제발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주장을 함께 해 주세요. 원인을 제거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구를 봉쇄한다고 해결됩니까?

그리고 지금까지 집중하였던 해외 유입 차단이요? 아니 국민 소통의 창이라고 그리도 자랑하던 국민청원에서 중국인 입국 금지시켜달라는 청원이 76만 명이 요청하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답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무슨 해외 유입 차단입니까? 그냥 말로만 한다고 하면 하는 건가요? 후베이성에 대해 입국 금지한 것이 지금까지 집중하였던 해외 유입 차단입니까?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옵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코로나 19 고위험국으로 지정하여 입국 금지나 제한을 한 나라가 15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제발 정신 차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후쯤 대통령이 추경 편성에 대해 모두 발언하였습니다. 아래는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전문입니다.

바로 시작할까요? 반갑습니다. 코로나 19 코로나 19 사태로 국민 안전에 대한 불안이 더욱 높아지는 한편 경제적 피해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과 경제라는 이중의 어려움에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서 코로나 19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오늘 회의에는 특별히 감염병 관련 학계 전문가분들을 모셨습니다. 임상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의료현장에 정확한 의료정보와 조언을 주고 계신 분들입니다. 정부의 상황판단과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간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달라진 코로나 19의 양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활발한 논의를 부탁드립니다. 정부의 방역 대책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현재 정부는 다수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 전수조사와 진단검사에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청도는 물론 다른 지역사회로 감염 확산 방지하기 위해 모든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통제해야만 합니다. 정부는 지자체 방역당국 민간의료기관 등 모든 역량을 모아 총력으로 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우리의 방역 역량과 의료 시스템을 믿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비상한 경제 시국에 대한 처방도 특단으로 내야 합니다. 통상적이지 않은 비상 상황입니다. 결코 좌고우면 해서는 안됩니다. 정책적 상상력에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과감하게 결단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만의 고민이 아닙니다. IMF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금용기관들도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가장 절박한 불확실성으로 규정하면서 각국 정부의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많은 나라들이 대외지원과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현장의 기업, 소상공인, 경제단체들의 목소리가 절박합니다. 상황이 더욱 나빠졌습니다. 한 치 앞 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경제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부는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즉각 행동에 나서 주길 바랍니다. 비상한 현장을 타개하는 선봉에 서서 현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 경제를 책임지는 정부가 경제 충격을 완화하는 버팀목이면서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합니다. 타이밍이 생명인 만큼 정부가 준비 중인 경기 보강 대책의 시행에 속도를 더해주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대구 경북 지역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절실합니다. 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소비 진작,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투입이 필요합니다. 예비비를 신속하게 활용하는 것에 더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주기 바랍니다.

개인이든 국가든 위기는 언제든지 올 수 있고 중요한 것은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와 역량입니다. 국가적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우리 국민들은 상상 이상의 저력 보여왔습니다. 이번에도 우리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임대료 인하 운동이 대표적입니다. 전주에서 시작된 사회적 연대가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수원 속초까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잇습니다. 바이러스가 불안을 퍼뜨릴 수는 있어도 사람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가진 위기 극복 역량을 믿고 감염병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다 같이 힘을 합쳐 나간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다 맞는 말씀이고 추경 필요하다면 해야지요. 그런데 제발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부터 우선 아닌가요? 진짜 조선시대 사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중국인 입국 금지는 하지 않네요? 의도가 무엇입니까? 왜 그런 것인가요?

대통령님 메르스 사태 때 10번 환자라 불리는 감염자 한 명이 중국에 갔을 때 "환자 한분이 중국으로 가기도 했는데, 그 경로에서 다른 감염자가 나타나면 우리가 국제적으로도 망신스러운 결과가 될 것"이라고 하신 분 아닌가요? 혹여나 그 한 명이 중국에게 누가 될까 봐 그리도 국제적 망신 운운하시던 분이 이제 반대로 우리 국민이 중국인의 우한 폐렴에 의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한마디 말도 못 하시나요? 

추경이고 대구 봉쇄고 하기 전에 제발 좀 망신스러운 결과되지 않으려면 중국인 입국 금지부터 조치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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