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아저씨가...

남은 밥 다 죽여버리려고

표현 죽인다. 결기에 가득 찬 모습이 그려진다.

'남은 밥을 다 죽인다' 해서 그의 외모가 뚱땡이 같을 것이라 생각 들지만 혹여나 마르고 탄탄한 몸매의 소유주일 줄 누가 알겠는가?

머리를 감지 않은 부스스함이 오히려 더 멋드러 질 때가 있다. 세수를 하지 않아 전날 바른 BB크림이 쫙 흡수되어 더 뽀송뽀송할 때가 있다. 그런 날은 누구를 마주쳐도 자신 있다. 비록 진성 찐다지만 말이다.

여기까지는 너님의 생각이다. 사람은 말이다 꾸며야 한다. 저렇게 부스스한 이미지가 괜찮아 보이는 건 드라마에 나온 모든 것을 세팅한 주인공이나 그렇다. 그게 너일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오늘은 슈퍼 갈 때도 꽃단장해보자. 그러기 좋은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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